학창시절에 한번은 우리들이 큰 잘못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회초리를 주시며
우리가 맞는 대신 선생님을 때리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건데...
우리가 만약 그것을 일종의 쑈라고 생각했다면,
선생님이 대신 맞으신 회초리는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거예요.
회초리를 드는 이유는 그 잘못에 대한 마땅한 값을 치르게 하여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게하고
다음에는 동일한 행동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인데...
선생님의 아픔이 우리의 잘못때문이라는 것을
우리가 마음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
그 아픔은 우리의 잘못된 행동을 변화시킬 수 없을테니까요.
마찬가지로...
인류가 죄로 가득한 역사 속에서 살아왔고
오늘날도 죄악이 가득한 세상속에서
나 또한 악을 행하며 살아가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포함한 모든 고난이 바로...
나의 죄, 우리의 죄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가 마음으로 믿지 않는다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우리의 구원과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릴겁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죄를 미워할 수 없겠지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요.
죄의 종입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더라도
그것을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5장 21절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사도행전 16장 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