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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1. 죄의 고백2


 살인 - 성폭행 - 폭력 - 사기 - 방화 - 협박 -  절도 등의...
사회적으로 명백하게 죄라고 인정되어 처벌 받는 이들을 바라볼 때,
그 끔찍한 결과들이
단지 한 개인의 잘못만으로 초래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한 개인의 잘못과 함께
직,간접적으로 사회적 수 많은 죄악들이 녹아있을테니까 말이다.

 우리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이런 죄악들이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듯,
아주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

조심스레 추측해 보면,



  그들의 그릇된 방황을 사랑으로 붙잡아 주는 누군가가 없었을 수도 있고...







  부모님들이 조금 더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모습들로 그들을 양육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또한 가정 안에서의 지속적 불화가 있었다면,
그 원인은 그 가정 안에서만 찾을수 있을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자식에게 사랑으로 양육하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있으랴.
무엇이 그들을 강퍅하게 만들었고 무엇이 그들을 조급하게 만들을까.
우리 사회는 그 가정의 불화에 제공한 원인들이 없을까.









그 가정과 연결된 수 많은 사회적 고리들....

한 가정의 가장은 수백만원짜리 목걸이를 선물할때
한끼 식사를 걱정해야 하는 또 다른 가장의 절망감과 패배감,
과연 이러한 문제가 그들이 나약하고 게으르기 때문만일까....

한 가정은 수백만원의 음식물 쓰레기를 남길때,
단돈 천원이 없어 굶어죽는 이들이 생기는 사회구조는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







지배하기 위해서 또는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투입되는 1년간의 군비가
전세계 모든 굶어죽는 사람을 살리는데 들어가는 1년간 식비의 10배보다
많다는 것은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혹은 우리끼리 즐기는데 정신이 팔려서
외로워하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서지 못한 무관심은 없었을까...










 혹시 어린시절 그들을 사랑의 매로 징계하기 보다
화풀이의 대상으로 정죄하며 회초리를 휘두른
분노의 죄악이 그들 속에 녹아 있는 것은 아닐까...








 수 많은 정죄의 손가락들이 그들을 더욱 고립시켜 온 것에 대한 폭발은 아닐까....








우리가 그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자라났다면 과연 그들과 달랐을까?
......








우리의 손은 오늘 무엇을 향해 그리도 분주할까....









우리의 손은 생명을 살리는 길로 분주한가.... 죽이는 길로 분주한가......

우리는 그들과 함께 동행해 왔다...

추악한 죄인인 그들을 우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우리의 삶이... 그들의 삶이....
무엇에 의해서 길들여져 온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오늘도 길들이고 있을까...






자기중심적 생각과 행동이 당연한 것처럼 속아서 시작된 원죄의 시작과,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결코 극복될 수 없는 죄의 고리들...






자기 중심으로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삶의 방식이라고 속여온 영적 세력들...
그렇게 살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구조로 몰아 온 그들....






의도적이었든, 비의도적이었든
오늘의 추악한 죄악들에 우리 모두 일조했고,
오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음은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구원해 낼 수 없는 죄인임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그 죄에 대해서 직면 하지 않고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고 만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을 받지 못함이라.
데살로니가후서 2장9절~10절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시편 19편 12절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것을 알며
또 너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후서 3장 13절~1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