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다시 위로 올라 가보자!
J아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야! 고기들 거기 꼼짝 말고 기다려~!
넘었지요.
(이건 불법인데,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
와글~ 와글~
근데...
아까 준 고래밥에는 아직도 입을 안대는구나...
밑에서 주는 밥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
신기하다.
같은 고래밥인데 위에서 줄때랑 아래서 줄때랑 이렇게 다르다니...
함께 감상하신다.
피래미 같은 녀석들도 먹어 보겠다고 애를 쓴다.
자기 입보다 큰 고래밥 ㅋㅋ
앗~! 고래 친구 빨간고기도 나타났다~!
히야~! 이정도 숫자면 그때 할아버지때보다 훨씬 더 많이 모였다.
뻥튀기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을테니까.
밥 주는 할아버지에게 계속 위에서 주셨으니까
거기에 길들여져 있었을 뿐....
길들여진다는 것...
그냥 흘려보내버리면 너무 아쉽겠다.
길들여짐이라는 것에 갇혀서 처음엔 그것을 맛보지도 못하고...
자 이제 마지막이야.....
Please~!
알게 모르게 길들여져있는 것들이 참 많을거야
때로는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세상을 볼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한거구나...
누구세요?
저를 어디로 데려가시는 거죠?